신한카드가 코로나19 관련 데이터 보존과 활용을 위한 민관 합동 얼라이언스에 참여한다.
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4차산업혁명위원회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민관이 협력하는 코로나19 타임캡슐 구축'을 위한 '코로나19 타임캡슐 얼라이언스 서명식'에 참여했다고 6일 밝혔다.
코로나19 타임캡슐은 코로나19와 이로 인한 국가사회 전반의 영향과 변화 등을 기록·저장·분석·연구함으로써 향후 유사 위기 대응에 활용하기 위한 데이터 보존·활용 체계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코로나19 타임캡슐 보존 대상으로 선정된 기존 공공 데이터에 각종 매출, 생활 변화 등 주요 민간 데이터를 추가해 완성도 높은 코로나19 타임캡슐을 구축하기 위해 구성됐다.
코로나19 타임캡슐 얼라이언스에 참여함으로써 신한카드는 향후 코로나19 관련 데이터 등을 제공하고 관련 연구, 정책 수립, 관련 사업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2800만명이 넘는 고객과 전국 270만여 가맹점에서 발생하는 월평균 3억5000만건 카드 거래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코로나19 발생 이후 전국 지자체에 각종 소비 데이터 등을 무상 제공하기도 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코로나19 타임캡슐 얼라이언스에 참여함으로써 신한카드 데이터가 코로나19와 유사한 신종 감염병 출현 시 위기 대응에 활용되고, 국민 생활상이나 인구 변화 등 국가, 사회의 중장기적 변화 분석 및 예측에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