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한자연)은 프랑스 UTAC그룹과 미래 모빌리티 기술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UTAC그룹은 1945년에 설립된 프랑스 최대 자동차연구소다. 2019년 설립한 커넥티드 자율주행연구전담 '테크모', 2020년 인수한 영국 '밀부룩' 자동차연구소 등 세계 6개 연구시설에서 550여명 전문가가 미래차 기술개발 및 시험인증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한자연과 UTAC그룹이 체결한 MOU는 △미래 모빌리티 기술 공동 연구개발 △미래차 기술에 대한 애플리케이션 개발 △커넥티드 자율주행차(CAV) 기술 및 자동차 사이버 보안에 대한 새로운 테스트 및 검증 방법 개발 △인적자원 교류 확대 등 기술협력 강화 방안을 담았다.
나승식 한자연 원장은 “두 기관 간 적극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와 해외를 연계·지원하는 '촉진자'로서 역할을 강화해 국내 자동차 부품 업계가 커넥티드 자율주행 기술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