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이 6월 지방선거 출마 가능성을 내비쳤다.
김 대변인은 5일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 브리핑에서 “오늘 브리핑이 당선인 대변인으로서 마지막이 될 것”이라며 대변인 하차를 선언했다. 후임 대변인으로는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선임됐다.
김 의원은 “당선인 대변인으로서 지방선거 출마를 놓고 신상에 대한 언급이 제기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최종 결심은 서지 않았지만, 조만간 밝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방선거 관련 경기도지사 출마론이 제기됐었다. 현재 경기 성남시 분당갑을 지역구로 하고 있으며, 본인 지역구 이슈인 대장동 의혹이 이번 대선 화두 뜨면서 활발한 활동을 펼쳣던 인물이기도 하다. 초선 의원이지만, 국민의힘 초기 비대위 시절부터 대변인으로 활동하며 지난해 전당대회에서는 당대표 후보로 나서기도 했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