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명 수용 규모....2024년 3월 개교
학생 주거 부담 완화,교류 증진 기대
교육부·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한국사학진흥재단은 세종공동캠퍼스에 행복기숙사를 건립한다고 4일 밝혔다.
공동캠퍼스는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주도해 행복도시 4-2생활권에 조성 중으로, 지난 3월말 착공해 2024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서울대, 충남대, 충북대, 한밭대, KDI국제정책대학원, 공주대 등 6개 대학이 참여한다. 공동캠퍼스 조성사업과 연계한 행복기숙사는 약 222억원을 투입해 행복도시 4-2생활권 내 기숙사 부지에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건립된다.
행복기숙사지원 사업은한국사학진흥재단이 사업비 전액을 사학진흥기금을 활용해 추진한다. 2지난 해까지 총 72개 사업에 사학진흥기금 1조 1189억 원을 투입해 추진 중이며, 올해 4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복도시 세종공동캠퍼스 사업은 미래형 신개념 캠퍼스로 다수 대학이 학교건물과 지원시설을 공동으로 이용하고 교육과 연구를 협력해 수행할 수 있도록 캠퍼스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행복기숙사는 기존의 행복기숙사와는 달리 공동캠퍼스 내에 건립되어 학생들의 편의 및 학생 간 교류가 획기적으로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난영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은 “세종공동캠퍼스가 교육·연구 및 창업·취업이 선순환하는 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의경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학교건물이나 지원시설은 물론이고 기숙사, 학생회관 등과 같은 학생 편의시설 하나하나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만족도 높은 공동캠퍼스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홍덕률 한국사학진흥재단 이사장은 “이번 세종공동캠퍼스 행복기숙사를 성공적으로 건립·운영하여 행복도시 내 대학생들이 주거 걱정 없이 학업에 몰두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