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야놀자·와그 등 온라인 여행사 숙박할인 지원

Photo Image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와 7일 오전 10시부터 전국 숙박할인권을 발급한다.

야놀자·와그 등 온라인 여행사 49곳에서 국내 숙박시설을 예약할 때 2만~3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는 숙박할인권을 제공한다. 5월 8일까지 1인당 1회 선착순 발급하고 유효기간(매일 오전 10시~다음날 오전 7시) 내 예약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된다. 미사용자는 재발급받을 수 있다.

숙박비가 7만원 이하일 경우에는 2만원 할인권, 숙박비 7만원 초과 시에는 3만원 할인권을 사용할 수 있다. 할인시설은 호텔, 콘도, 리조트, 펜션, 농어촌민박, 모텔 등 국내 숙박시설이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이번에도 숙박 할인권과 연계해 친환경 여행문화를 확산하고 장애인 고객을 위한 콜센터와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해 전담 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중소여행사 판촉 지원을 위한 중소전문관도 운영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담당자는 “숙박할인권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에게는 위로를, 위기를 겪는 관광업계에는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도록 숙박시설에 방역수칙 준수를 요청하고 방역물품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문체부는 지난해 11~12월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78만여명을 대상으로 숙박할인권을 발급했다. 매출액 944억원, 여행소비액 3108억원으로 이어졌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