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4~6일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MIPTV 2022' 참가 지원으로 K-콘텐츠 글로벌 진출을 모색한다.
MIPTV는 세계 최대 규모 방송영상콘텐츠마켓 행사로 코로나19 확산 이후 2년 만에 온·오프라인 병행 개최된다. 콘진원은 온라인 한국공동관 운영, 현지 참가기업 지원, K-포맷 쇼케이스 개최 등을 담당한다.
콘진원은 온라인 한국공동관에서 국내 방송·애니메이션 분야에서 14개 기업 35개 작품을 선보인다. CJ ENM 등 주요 방송사와 '2022 국제 포맷 시상식' 대상을 수상한 디턴 등 배급사·제작사도 참여해 콘텐츠 선판매와 공동제작, 포맷 수출 등 비즈니스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콘진원은 칸 현지에서 오프라인으로 참여하는 국내 기업 대상 유럽비즈니스센터를 통해 비즈니스 상담 등을 위한 '코카 라운지'를 현장에서 운영한다.
MIPTV와 연계한 방송 포맷 피칭을 선보이는 '밉포맷'과 다큐멘터리 피칭·스크리닝 마켓 '밉독' 행사 연장선으로 한국 대표 예능과 드라마 포맷을 소개하는 'K-포맷: The Next Big Hits from Korea' 쇼케이스를 열고 7개사 8개 포맷을 선보인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K-콘텐츠에 대한 세계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만큼 우리 드라마와 포맷, 애니메이션에 대한 맞춤형 지원으로 현재 성공가도를 이어가야 한다”며 “MIPTV를 시작으로 다양한 권역 해외마켓에 온·오프라인으로 참가, K-콘텐츠 글로벌 확산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