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행장 이재근)은 IBK기업은행, 군인공제회C&C, 금융결제원, 라온화이트햇과 금융권 군장병 디지털증명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민은행은 오는 6월 중 현역병사 전용상품인 'KB장병내일준비적금' 가입절차를 개선할 예정이다. 블록체인 기반 분산 신원인증(DID) 기술을 활용해 '장병내일준비적금 가입자격 확인서' 디지털인증서를 받아 KB스타뱅킹 또는 KB모바일브랜치를 통한 비대면 가입이 가능하게 된다.
KB장병내일준비적금 비대면 가입이 시행되면 병사는 스마트폰 사용 여건이 보장되는 부대 안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한 휴가 제한 등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직접 가입할 수 있다. 훈련소에서 비대면 가입할 경우에는 전체 복무기간 동안 적금 납입이 가능해진다.
KB장병내일준비적금은 병역의무이행자 전역 후 목돈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국방부, 경찰청, 소방청 등 복무기관이 마련한 대표 정책금융 상품이다. 최고 연 5.5% 비과세 적금으로 국가예산으로 지급되는 1% 이자지원금과 사회복귀지원금 등 많은 혜택을 담고 있다.
김동록 KB국민은행 기관고객그룹대표는 “장병내일준비적금 비대면 가입절차를 하루라도 빨리 시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조하며 국토수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현역병사들의 금융업무 편의가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