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인문창의융합라운지 구축...혁신과 창의융합인재 양성

계명대(총장 신일희)가 재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과 전공 융합을 통한 글로벌 창의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성서캠퍼스 영암관 1층에 '인문창의융합라운지'를 새롭게 구축했다.

인문창의융합라운지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존 자율학습실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다목적 혁신 공간이다. 올해 개강과 함께 학생들에게 개방해 운영하고 있다. 기존 답답하고 폐쇄적인 독서실 형태 학습 공간에서 학생 중심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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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성서캠퍼스 영암관에 마련된 창의융합라운지

393㎡ 규모모 공간에 ▲세미나존 ▲멀티미디어존 ▲북카페존 ▲정보검색존 ▲휴게존 등 테마별로 구성했다. 각종 국가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개별학습 공간(늘품나래실)도 마련했으며, 세미나존은 프로젝트 활동이나 팀스터디 등 학생들의 소규모 그룹 활동을 지원한다.

멀티미디어존은 대형 모니터와 프로젝터, 휴게 공간이 함께 마련돼 영화 감상이나 소규모 특강과 행사가 가능하다. 북카페존은 인문학 교수들이 선정한 교양서를 비치하고 대형 책상에 앉아서 자유로운 독서활동과 토론이 가능한 곳으로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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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성서캠퍼스 영암관에 마련된 창의융합라운지

또 정보검색존은 노트북 및 IT 기기 사용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맞춤형 책상과 유무선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한다.

인문창의융합라운지는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학습활동을 진행한다. 인문국제학대학과 사범대학에서 운영하는 2개 특성화 사업부의 모든 프로그램이 이곳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교수-학생 공동 연구 프로그램과 인문역량 학습동아리 등과 같은 프로그램은 세미나존을 활용해 아이디어 공유와 협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UCC 공모전은 멀티미디어존을 활용해 성과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다.

계명대는 지난 3년간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창의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혁신적 교육공간을 구축했다. 학습자 참여형 수업을 위한 액티브러닝 강의실과 대면·비대면, 실시간·비실시간 강의가 가능한 하이브리드 강의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또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미래기술 실험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13기의 교육용 로봇을 갖춘 'KAROL 로봇실험실'과 미래 자동차 실험실습을 위한 '자동차 실습랩'도 구축했다.

최명숙 계명대 교육혁신처장은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미래 사회에서 요구되는 창의융합인재양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 계명대는 2019년에 K-Cloud College(전공 융합 특성화 단과대학)를 설립, 31개 융합전공과 13개 융합전공 특성화 사업부 운영에 많은 노력과 재원을 투자하고 있다.”며, “앞으로 학교의 모든 공간은 기존 폐쇄형, 독립적 공간에서 개방과 공유형으로 전환함으로써 대학 혁신과 창의융합인재 양성에 적합한 환경으로 변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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