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탄소중립 그린도시 400억 공모 도전···경기도 대표로 본선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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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너른고을 광주형 에너지 순환도시 조성 방안.[사진=광주시]

경기 광주시는 환경부 주관 탄소중립 그린도시 400억원 공모사업에 도전, 경기도 대표로 전국 본선에 진출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25일 경기도체육회관에서 열린 발표대회에서 '너른고을 광주형 에너지 순환도시 조성' 방안으로 친환경 에너지 전환, 탄소 흡수원 확대, 자원순화 촉진, 기후변화 적응 단지 조성 4개 분야에 대한 핵심 사업안을 제시했다.

이번 평가에는 도내 11개 시군이 참여했으며 광주와 수원 등 2개 지자체가 경기도 대표로 본선에 올랐다.

시는 바다를 제외한 강과 습지, 산림 등 자연 자원이 풍부한 도시로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웠다.

시는 탄소중립 그린도시가 전국 대다수 시·군에서도 충분히 추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해서 전국 87%를 차지하는 인구 50만명 이하 시·군을 대표해 광주시가 반드시 선도 모델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동헌 시장은 “지난 24일 고려대 탄소흡수원 특성화대학원과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흡수원 분야 협력과 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며 “정부 시책에 발맞춰 탄소중립 그린도시 선두 주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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