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김 data.ai 아시아 총괄 "빅데이터 필요성 커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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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김 data.ai 아시아 총괄

“모바일 중심 라이프 스타일로 전환하면서 모바일 빅데이터 수집 및 분석, 그리고 이에 기반한 의사결정은 필수 요소로 자리 잡게 됐습니다”

데이비드 김 데이터닷에이아이 아시아총괄은 빅데이터 수집과 분석이 앱 제품, 서비스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측했다. 2021년 백신 접종과 방역수칙 완화로 인해 모바일 경제 성장성이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을 뒤엎으며 여전히 전세계 기업의 중요한 비즈니스 영역으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데이터닷에이아이 '2022년 모바일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신규 앱 다운로드 수는 2300억건, 앱 스토어 소비자 지출은 1700억달러(210조5000억원)을 넘어섰다. 앱 사용자는 평균적으로 매일 4.8시간을 모바일상으로 소비했다. 잠자는 시간을 제외한 하루 일과의 3분의 1에 달하는 시간이다.

데이터닷에이아이는 소비자 데이터와 시장 추정치를 종합한 최초 통합 데이터 AI 플랫폼이다. 최근 앱애니에서 사명을 변경했다. 사명에서 알 수 있듯 이름부터 데이터와 AI로 이뤄졌다. 포괄적인 디지털 성능을 구현하고자 하는 회사 비전을 반영한다. 현재 넥슨, 에픽게임즈, 세가, 킹, 잼시티, 로비오, 액티비전 등 국내외 게임사뿐 아니라 삼성, HP, 카카오 등과 협업 중이다.

데이터닷에이아이는 AI 기반 통찰력을 통해 성공적인 투자, 시장 진출, 경쟁, 캠페인과 광고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흩어져 있는 데이터 세트를 통합하고 고객 획득 비용(Customer Acquisition Cost), LTV (Lifetime Value), ROI (Return on Investment)와 같은 사업에 주요 지표를 예측함으로써 더 높은 디지털 분야 성과를 낼 수 있게 도운다.

김 총괄은 “빅데이터를 통해 인사이트를 얻고, 경쟁사 및 상위 앱들을 벤치마크하며 더 나은 전략을 세울 수 있다”며 “글로벌 선도 기업은 빅데이터 수집과 분석이 중요하다는 점을 알고 활용하는 추세”고 말했다.

데이터닷에이아이는 한국 공략에도 적극 나선다. 한국에서 다양한 분야 고객과 잠재고객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망을 담을 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모바일을 넘어 웹, OTT, 콘솔 등 다양한 분야로 AI 기반 인텔리전스로서 확장한다.

김 총괄은 “산업 자체가 빠르게 변하고 있어 데이터닷에이아이에서도 새로운 기능과 제품이 계속 출시될 예정”이라며 “데이터 인사이트를 활용해 세계 무대에서 한국기업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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