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채무자 재기지원 강화 특별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이 가중된 채무자의 상환부담을 경감하고, 취약채무자의 신속한 경제활동 복귀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예년 대비 1개월 앞당겨 실시됐다. 캠페인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3개월간이다.
특히 신보는 캠페인을 통해 △상각채권 전체를 원금감면 대상으로 운용 △단순 연대보증인에 대한 채무감면율 확대 △신용관리정보 조기해제를 위한 상환금액 요건 완화 등 채무자의 상환부담을 줄이고 조기 변제를 유도해 채무자의 신용회복을 적극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재기지원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특별 캠페인을 통해 3만명 이상의 채무자가 채무감면 우대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채무자의 신속한 신용회복과 실질적인 재기지원을 위해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포용적 금융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영기자 my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