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이 보안업계 최초로 친환경 차량을 도입, 고객중심 경영 추진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에스원은 ESG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ESG 경영 도입에 박차를 가한다.
에스원은 ESG 경영 정착을 위해 △업계 최초 하이브리드 차량 도입 등 친환경 차량으로 단계적 전환 △고객중심 경영 추진 △선제적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등을 신속하게 진행한다.
이를 위해 그린 모빌리티 실천을 위해 올해부터 업무용 차량에 대해 단계적으로 친환경 차량을 도입하고 고객 전담조직 '고객가치그룹'을 신설한다.
사회공익적 기업으로서 고객 중심으로 서비스 절차를 개선한다는 방침을 수립, 고객가치를 기반으로 ESG를 실천하고, 환경·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선제적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제작에 나선다. 자산이 일정규모가 넘는 상장기업은 2025년부터 ESG 공시 의무가 발생한다. 에스원은 ESG 활동을 구체화하고 투명하게 공개해 업계를 넘어 사회 전반에 ESG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킨다는 목표다.
에스원은 지난해 7월부터 실무 조직인 'ESG사무국'을 신설해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폐보안기기를 재활용하고, 전자 청약시스템을 도입해 종이 사용을 기존대비 41% 절감하면서 지난해 11월에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에서 실시한 ESG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받았다.
에스원은 지난 17일 열린 제4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이재훈 사외이사를 위원장으로 선임해 ESG위원회 운영 독립성을 확보했다.
에스원 관계자는 “친환경 차량 도입,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과 같은 활동은 업계 ESG경영 확산을 위한 신호탄”이라며 “보안업계 전반에 ESG 경영이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