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원장 김형균)는 지난 24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 개소한 블록체인 특화 벤처컨벤션 '비-스페이스(b-space)'를 본격 가동한다고 28일 밝혔다.
'비-스페이스'는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와 함께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조성을 견인할 혁신지원 인프라다.
부산TP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지역 혁신창업활성화사업'에 선정됐고, 사업비 35억원을 지원받아 비-스페이스를 BIFC 21층과 22층에 구축했다.
지난 2월 15개 입주기업 모집에 55개가 신청해 3.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수도권을 비롯해 타지역 블록체인 관련 기업도 17개나 신청했다.
부산TP는 15개 입주기업과 비-스페이스에 구축한 블록체인 테스트베드를 이용해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과 테스트, 사업화를 추진한다.
김형균 원장은 “비-스페이스 가동을 계기로 블록체인산업에 창의적 혁신을 일궈내고 부산을 글로벌 블록체인 특화도시로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