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기 스타트업 랩' 운영···'초연결 신산업' 보육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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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전경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올해 메타버스 등 초연결 신산업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경기 스타트업 랩(Startup-lab)'을 운영한다.

'경기 스타트업 랩'은 창업 3년 이내 4차산업혁명 분야 예비·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특화사업별 체계적 육성을 도모하기 위해 운영 중인 창업 보육공간이다.

현재 성남에 게임·정보보안·빅데이터 스타트업 대상 '디지털 & 크리에이터 랩', 수원에 로봇·드론 분야 'AI 랩', 고양에 사회공헌-기업가치-이익증대 선순환 구조를 도모하는 스타트업을 위한 '소셜 랩' 등을 각각 운영 중이다.

올해는 정부 '한국판 뉴딜 2.0' 정책과 '디지털 전환'이라는 글로벌 산업 트렌드에 발맞춰 초연결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 육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고양 랩은 기존 소셜 스타트업뿐 아니라, 초연결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을 입주시켜 맞춤형 지원을 펼칠 방침이다.

초연결 신산업은 메타버스,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등 IT 기술과 데이터 연결로 시공간 제약을 극복하게 하는 혁신 산업을 뜻한다.

경기 스타트업 랩에 입주하는 스타트업은 창업활동에 필요한 사무공간 및 집기 등을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사업화(시제품 제작, 해외규격, 국내외 인증, 테스트 솔루션 등), 마케팅(홍보물 제작, 광고, 해외 전시회 참여 등), 역량 강화 교육, 멘토링 등 다양한 엑셀러레이팅 지원도 이뤄진다.

입주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경기스타트업플랫폼, 이지비즈를 참고하면 된다.

김평원 도 창업지원과장은 “지난해 경기 스타트업 랩 입주기업 고용인원이 전년 대비 41.8% 증가하며 창업생태계에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디지털 전환 등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해 특화 분야 스타트업 육성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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