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24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한국전자통신산업진흥회(KEA), 한국기계산업진흥회, 한국섬유산업연합회와 데이터 협력 협의체를 구축하는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4개 기관은 데이터 공유, 공동 및 개별과제 추진, 데이터 활용 협력모델 구축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4개 기관은 데이터 기반 고객지원 서비스를 확대해 해결 가능한 공동과제를 장·단기별로 발굴 및 해결하면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공통 및 개별 과제 데이터를 분석하고 기업이 해외 잠재파트너를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무역투자 빅데이터 플랫폼 '트라이빅(TriBIG)'이 시연회와 함께 정식 오픈했다. 트라이빅은 무역투자통계, 국가별 시장정보, 품목별 유망시장, 잠재 파트너 추천 등 정보를 기업에 제공한다.
KOTRA는 데이터 협력을 수출지원서비스를 시장대응형에서 시장예측형으로 전환하는 계기로 꼽고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앞으로도 여러 기관 간 데이터 협력을 확대해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