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은 오는 24일 중고차 경매장 롯데오토옥션이 오픈 8주년을 맞는다고 22일 밝혔다.
롯데오토옥션은 2014년 3월 국내 최초 온·오프라인 동시 경매장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출품대수는 2014년 2만5000여대에서 2021년 5만1000여대로 약 2배 이상의 성장했다.
현재 1회 1500대 수준의 경매 인프라와 최대 4대 동시 경매가 가능한 4-레인(Lane) 시스템을 갖춘 단일 규모 국내 최대 경매장이다.
롯데렌탈은 경매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360도 실내·외 사진 31장 공개 △반출, 출품차량 확인 등을 지원하는 회원 편의 무인 키오스크 운영 △성능점검 이력 QR코드 제공 등의 시스템을 구축했다.
롯데오토옥션은 높은 신뢰도를 기반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낙찰률(2021년 77.3%)을 기록하고 있다.
롯데렌탈은 반납받은 장기렌터카의 경매 출품 시 차량관리 전문 자회사 롯데오토케어를 통해 차량을 정비한다. 정비 이력과 사고 이력은 투명하게 제공해 정보 불균형을 해소한다. 또 전문 스튜디오에서 31장의 내·외부를 포함한 하부, 루프, 타이어 등의 사진을 촬영해 제공한다.
일반 소비자들도 롯데오토옥션 경매를 통해 '내 차 팔기'가 가능하다. 롯데오토옥션 마켓 접속 후 '경매로 팔기' 서비스를 신청하면 차량 탁송 및 성능평가 후 경매에 출품이 등록된다. 경매는 총 950개 이상의 회원사 입찰 경쟁을 통한 최고가 낙찰로 '내 차 팔기'를 진행할 수 있다.
롯데렌탈은 최근 정부가 대기업 중고차 시장 진출을 허용하면서 중고차B2C 플랫폼 사업을 준비 중이다. 중고차 장기 렌탈, 경매 대행 등을 통해 소비자들이 신뢰하는 물량을 공급하며 시장 투명화에 기여하고, 매매상사와도 상생할 예정이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