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 아르투아는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맞아 대체불가토큰(NFT) 기부 캠페인 '드랍 아르투아(Drop Artois)'를 펼친다고 22일 밝혔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물을 주제로 한 미술 작품을 NFT로 개발·판매해 개발도상국의 물 부족 문제를 알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NFT 판매 수익금 전액은 글로벌 비영리단체 '워터닷오알지'에 기부되고 물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는 개발도상국 국민들을 돕는데 쓰일 예정이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할리우드 스타 맷 데이먼이 공동 설립해 운영하는 '워터닷오알지'와 2015년부터 파트너십을 맺고, 개발도상국 사람들의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멋진 한 잔' 캠페인 등을 전 세계적으로 전개했다. 특히 지난해 한국에서 스텔라 아르투아는 세계 물의 날 기념 '챌리스' 전용잔을 출시하고 판매 수익금을 해양 환경 보호를 위해 환경재단에 기부했다.
이번 '드랍 아르투아' 캠페인은 글로벌 NFT 거래 플랫폼인 '아트블록스(Art Blocks)'에서 진행된다. 해당 플랫폼에서 '드랍 아르투아'처럼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NFT 아트 판매를 진행한 사례는 스텔라 아르투아가 최초이다. 스텔라 아르투아가 판매하는 NFT는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무작위 생성되는 디지털 아트인 '제너러티브 아트(Generative Art)'로 파도, 물방울 등 움직이는 물의 형상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총, 1,024개로 발행되며 이더리움(ETH)으로 구매 가능하다. 이번 NFT 콜렉션은 '리퀴드 루미네이션(Liquid Ruminations)'으로 뉴욕의 촉망받는 비주얼 아티스트인 '엘리야 스테인(Eliya Stein)'이 참여했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드랍 아르투아' 캠페인을 통해 예술작품 수집가들에게 한정판 디지털 작품을 제공하며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NFT 특성상 작품의 소비·재판매가 되는 과정에서 NFT 보유자에게 로열티가 분배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지속적으로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로열티 수익금도 '워터닷오알지'에 전액 기부된다.
스텔라 아르투아 브랜드 매니저는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소비자들이 보다 의미 있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NFT를 활용한 혁신적인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스텔라 아르투아는 앞으로도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안전한 식수를 지원하는 자선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