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백화점은 별도 마련된 인공 오로라 쇼 관람 구역에 대한 온라인 신청 접수 첫 날부터 5000장이 반나절 만에 마감됐다고 22일 밝혔다.
갤러리아 광교에서 오는 25일부터 4월 3일까지 열흘 간 펼쳐지는 인공 오로라 쇼는 스위스 설치미술가 댄 아처의 '보레알리스' 작품이다. 고사양 레이저 빔과 연무기를 활용, 극지방에서 볼 수 있는 오로라를 8m 높이 공중에서 연출되는 예술 작품으로 구현했다.
갤러리아는 이번 오로라 쇼를 더욱 실감나게 체험하기 위해 관람구역을 별도로 마련했다. 지난 11일부터 진행된 온라인 신청에서는 오후에 5000장이 모두 마감됐으며, 무료로 신청 가능한 해당 입장권을 얻기 위해 접속자들이 동시에 몰리며 홈페이지 서버가 잠시 마비되기도 했다.
동반인 포함 최대 4명이 예약 가능한 이번 오로라 쇼는 행사 기간 동안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최대 250명으로 인원을 한정해 운영한다. 해당 특별 관람구역에서는 오로라 관람 외에 고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오로라를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 스팟을 비롯, 포토 키오스크를 별도로 설치해 즉석에서 무료로 해당 사진을 인화해 제공한다. 갤러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실시간으로 오로라 쇼를 감상할 수 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