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과 산업단지 입주기업 단체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가 강원·경북 산불피해 복구 지원 성금을 1300만원 기부했다.
산단공과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는 1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3차 정기총회 및 신년교류회에서 강원 삼척과 경북 울진 산불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공동성금을 모아 재난구호모금 전문기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산업단지에 새로운 활력'을 주제로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가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는 산업단지 입주기업인 단체로서 앞으로 산업단지 활성화와 입주기업의 성장지원을 위해 다양한 정책건의, 네트워크 협력활동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정환 산단공 이사장은 이날 축사에서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과 경북지역 주민에게 온정을 전하게 되어 뜻깊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이사장은 “앞으로도 산업단지 입주기업인들과 함께 산업단지 활력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산업단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확산과 사회적 가치 구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원 한국산업경영자연합회 회장은 “전국 22개 산업단지 지역 경영자협의회가 합심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산업단지에 활력을 되찾자”고 강조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