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는 '농협경제지주',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손잡고 탄소중립 실천과 숲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대전 서구에 위치한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본사에서 롯데칠성음료 나한채 영업본부장, 농협경제지주 심민섭 마트상품부장,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이창재 진흥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 협약은 지구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 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기획됐다. 무라벨 칠성사이다 등 음료 소비가 건강한 환경을 위한 숲 조성과 산림복지서비스 개선 등으로 이어지는 소비자, 기업, 환경기관이 동참하는 ESG 활동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칠성음료는 이달 말부터 내년 3월말까지 1년 동안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 점포에서 무라벨 '칠성사이다 ECO' 300mL 기획 패키지 출시를 시작으로 향후 무라벨 생수 등 다양한 ESG 전용 음료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소비자는 해당 제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숲 조성을 위한 기부 활동에 참여할 수 있고, 롯데칠성음료와 농협경제지주는 해당 기간 중 음료 판매액의 2%에 해당하는 금액을 모아 한국산림진흥원에 기부할 계획이다. 한국산림진흥원은 해당 기부금을 나눔 숲 조성과 함께 산림복지서비스 향상에 활용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소비자, 기업, 환경기관이 뜻을 모아 함께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는 활동으로 의미가 깊다”라며 “올해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경영에 지속적으로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