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가 제주도 빈집을 재생해 새로운 숙박시설로 활용하는 프로젝트인 제주스테이 '다움'의 두 번째 숙소 '신풍넝쿨집'을 17일 오픈한다.
다움은 '버려진 빈집을 다시 생명력으로 채움'이라는 의미로, 하나투어와 빈집 재생 스타트업 '다자요'의 협업 프로젝트다. 다움은 제주 지역사회 문제로 떠오르는 빈집을 재생해 '마을-웰니스' 상품으로 개발하고 수익금 일부를 지역에 환원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을 도모한다.
서귀포시 성산읍 신풍리에 위치한 신풍넝쿨집은 70년대 블록구조로 만들어진 집을 리모델링한 공간이다. 10년이 넘도록 방치된 탓에 넝쿨이 온 담장을 뒤덮었는데 넝쿨의 자연 친화적 이미지를 살려 제주도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신풍넝쿨집 론칭에 맞춰 제주스테이 다움 기획전을 17일 리뉴얼 오픈한다. 17일부터 23일까지 기획전 페이지에서 신풍넝쿨집을 2박 이상 예약할 경우 추가 1박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기존 기획전 페이지에서 리뉴얼 기획전 오픈 알림 신청 및 예약까지 마친 고객에게는 제주한잔 전통주 미니어처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하나투어는 제주스테이 다움 프로젝트의 세 번째 숙소를 올해 중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