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가 재생 소재를 사용한 리사이클 제품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며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친환경 경영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쿠쿠는 가전제품에 필수로 들어가는 플라스틱을 재생 가능한 재료 및 재활용 소재로 대체하고 쿠쿠전자와 쿠쿠홈시스 모두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있다.
쿠쿠홈시스는 2018년부터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등 청정 위생가전에 친환경 재생 플라스틱을 적용했다. 최근에는 '100°C 끓인물 정수기'와 인앤아웃 10's 정수기 전체 모델에 재생 플라스틱 사용을 40%로 활용하고, 인스퓨어 슬림 정수기의 경우 친환경 플라스틱을 60% 적용해 생산하고 있다. 공기청정기 대표 모델인 울트라 12000, W8200에도 재생 플라스틱 비중을 30%로 높였다. 쿠쿠홈시스는 내장재와 포장재도 재생 플라스틱과 업사이클링 소재를 적용했다.
쿠쿠전자도 재생 플라스틱을 사용한 친환경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2016년부터 일부 밥솥 모델에 친환경 플라스틱을 적용해 오고 있는 쿠쿠전자는 앞으로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밥솥 모델 라인업을 점진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쿠쿠전자 펫 에어샤워&드라이룸도 재생 플라스틱을 40% 적용해 생산하고 있으며, 앞으로 재생 플라스틱 사용을 높일 예정이다.
쿠쿠 관계자는 “쿠쿠홈시스와 쿠쿠전자 모두 재생 플라스틱 사용을 높여 자원 사용을 최소화하는 등 친환경 생산 체계를 확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