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특허전략개발원 9월 대전 이전...1차 인원 구도심 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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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특허전략개발원(KISTA)이 올해 하반기 대전으로 이전한다.

특허청은 특허전략개발원 지방 이전 계획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했으며,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승인 이후 본격 시행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특허전략개발원은 대전 이전을 위한 내부 TF를 구성해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허청과 대전시 등과 업무 조율 중이다.

이전은 1차와 2차로 나눠 진행되며 원장을 포함한 주요부서 60여명이 오는 9월 이내 먼저 내려온다.

아직 사옥 건설 등 계획이 수립되지 않았기 때문에 대전역 인근 원도심에 사무실 임대 형식으로 1차 이전이 이뤄진다. 나머지 사업부서 200여명 직원들은 대전시와 협업해 사옥 부지나 건물 등이 결정되면 내려올 예정이다.

특허전략개발원은 특허청 산하 기관으로 2016년 준정부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2020년 발명진흥법에 의거 법정 기관이 됐다. 우리나라 특허와 연구개발(R&D) 양·질적 성장을 위해 지식재산 중심 R&D 전략을 지원하고 있다.

국가 특허전략 청사진 구축, 특허기술 동향조사, 민간·공공 대상 IP-R&D 특허전략지원, 특허성과 관리, 지식재산 거래지원, 지식재산 활용기반 조성 등 R&D 전 주기에 걸쳐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국토위 승인 이후 기재부 통해 예산 확보하면 특허전략개발원 이전을 빠르게 진행하고 필요 인력도 10여명 증원할 예정”이라며 “특허기술 동향조사나 IP-R&D 특허전략지원 등 고유 업무 효율성은 높이고 본청과 다른 산하 기관과 협업해 시너지 효과가 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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