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차상훈)과 충북대 산학협력단(단장 이영성)은 공동 개발한 Chitinase-3-like-protein-1(CHI3L1) 인간 항체 관련 기술을 노화질환 전문 신약개발 회사 세네릭스(대표 김봉철)에 기술 이전한다고 7일 밝혔다.
CHI3L1은 몸속 분비되는 당단백질로서 면역과 염증 조절에 관여해 알츠하이머병, 암, 동맥경화 등 염증성 질환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충북대 약학대학 기초의과학연구센터 홍진태 교수 연구팀과 재단은 상호 간 CHI3L1 표적 치료제 개발에 있어 치매 효능성 평가와 약리분자기전 규명 및 유효항체 발굴, 검정, 선도항체 최적화 연구를 연계 수행해 학·연 협업을 통한 우수성과 창출 모델을 제시했다.
세네릭스는 이전받은 기술을 활용해 알츠하이머병와 동맥경화 질환 항체 신약 개발을 추진한다.
차상훈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은 “이번 기술이전은 연구성과물 고도화 지원을 통한 국내 바이오산업 발전이라는 재단 설립 취지에 부합되는 성과”라며 “기술을 이전받은 기업이 성공적으로 기술을 상용화할 수 있도록 충북대와 협력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