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빌교육(대표 이형세)이 공교육 교사 수업 지원 강화를 위해 지학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공교육에 다양한 수업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검정교과서 체제에 따라 지학사 수업 콘텐츠를 교사 수업지원 플랫폼 '클래스메이커'를 통해 제공하기로 협의했다.
클래스메이커와 교과 콘텐츠 제휴 협약을 맺은 업체는 금성, YBM, 교학사, 지학사 총 4곳이다. 앞으로 테크빌교육은 티처빌원격연수원을 통해 지학사를 포함한 '검정교과서 연계 교사 연수'도 선보일 계획이다.
클래스메이커는는 7만 6000여개 유튜브 동영상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과 현직교사가 출판사별로 수업에 바로 활용 가능한 콘텐츠를 추천하는 교사 수업 지원 플랫폼이다. 작년 9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로 출시 5개월 만에 이용자 수 1만명을 달성했다.
3월부터는 12개 출판사별 전 학년 대상 과목, 단원, 차시에 적합한 수업 자료를 큐레이션 한다. 검정체제로 각 출판사별 사이트를 방문해 수업 자료를 확인해야 하는 교사의 번거로움을 해소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지혜 테크빌교육 티처빌사업부문 대표는 “클래스메이커가 교과서 검정체제 전환에 따른 교사의 업무 부담을 완화하는 새로운 대안”이라며 “올해는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k-12 시장을 적극 공략해 학생 학습활동 데이터를 축적하는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