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2주 간 호주를 방문해 그린수소 확보전을 벌였다.
가스공사는 채 사장이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2일까지 15일 일정으로 호주 출장을 떠났다고 2일 밝혔다. 채 사장은 해외 그린수소 생산 관련 재생에너지, 수전해 등 각 분야의 현지 파트너사 확보 및 사업 협력 기회 발굴을 위해 이번 출장을 수행했다.
가스공사는 이를 위해 '호주 청정수소 프로젝트 발굴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사전에 구성했다. 채 사장은 이번 출장 기간 동안 호주 TF와 함께 현지 19개 기관, 호주 정부 관계자 등과 면담했다. 6차례에 걸친 현장 방문도 진행했다.
가스공사는 2050년 탄소배출 넷제로(Net-Zero)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국가 해외 그린수소 확보 목표 물량 196만톤의 51%인 100만톤 확보를 우선 과제로 선정했다. 이를 위한 전략 지역으로 호주, 중동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