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콘진원, 미디어 캔버스 '광화벽화'로 광화시대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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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벽화 광화 오브제. 광화 오브제는 큐브와 광화의 빛이 만나 펼쳐지는 화려한 영상미로 찬란한 문화의 빛을 표현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25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광화문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다목적홀에서 '광화시대(Age of Light)'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을 개최한다. 광화시대 8번째 콘텐츠 '광화벽화'도 첫선을 보인다.

광화시대는 정부가 2019년 발표한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의 선도형 실감콘텐츠 육성'과 2020년에 발표한 '디지털 뉴딜 문화콘텐츠산업 전략'을 잇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17일 '광화풍류'를 시작으로 '광화원' '광화인' '광화전차' '광화수' '광화담' '광화경' 등이 순차 공개됐다.

현장 방문형 콘텐츠 광화원, 광화인, 광화전차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관람객 수를 제한했음에도 현재 누적 1만명 이상이 방문했다.

문체부와 콘진원은 이날 광화벽화를 공개하며 광화시대를 완성하고 국민이 실감콘텐츠를 온전히 즐길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 광화문 일대는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3차원(3D) 미디어아트 등 실감콘텐츠가 구현된 중심지로 첨단기술 기반 대규모 문화 체험공간으로 거듭난다.

개막식에서 광화시대 사업 현황과 실감콘텐츠 8종 기획 의도를 발표하고 그동안 공개한 콘텐츠 7종 체험자 소감 영상과 광화시대 완성을 응원하는 연예인 축하 영상을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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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벽화 광화 연대기. 광화 연대기는 광화문을 중심으로 펼쳐진 역사를 동상 형태로 상징적으로 표현해 우리 모두가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주인공이란 의미를 담았다.

광화벽화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외벽을 거대한 'ㄱ자' 형태 초대형 미디어 캔버스로 재탄생시킨 광화시대 핵심 콘텐츠다. 입체감 넘치는 작품과 시민 실시간 참여를 반영한 모바일 웹페이지 기반 상호작용 영상 등을 함께 제공, '공공 미디어 캔버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화벽화는 광화문 상징성을 담은 영상, 광화문 속 시간과 날씨를 알리는 시보 영상, 광화문에서 만나는 세계적 매체예술 영상, 문화예술이 지닌 치유의 힘으로 광화문을 채우는 따뜻한 이야기를 담은 영상, 도심 속에 옮겨온 거대한 자연 속 놀라운 경관을 예술로 승화해 휴식과 위로를 전달하는 영상(The Art) 등 총 5가지 주제 13개 영상으로 채워진다.

황희 문체부 장관은 “광화시대는 빛으로 시간의 한계를 극복하고 물리적 공간을 뛰어넘어 세계인이 소통하는 장으로 다시 태어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며 “광화문에서 만나는 실감콘텐츠가 시공간을 넘어 코로나로 지친 전 세계인들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광화시대와 우리나라가 세계 콘텐츠 시장을 선도하는 국가로 발돋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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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벽화 애니멀 타임즈.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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