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28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스페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2 바르셀로나)에 '코아소프트' '아이디어링크'와 함께 참가한다. 메타버스·인공지능(AI) 등 미래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한 우수 파트너사다.
두 기업은 KT가 추진하는 메타버스·AI사업 분야에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파트너사 협력 플랫폼 'KT 에코온'에서 핵심 에코로 선정되는 등 차별화 기술력을 인정받아 MWC 전시를 KT와 함께하게 됐다.
코아소프트는 비전 인식 기반 증강현실(AR) 기술로 다양한 소프트웨어(SW)와 콘텐츠를 개발해 제공한다. AR·VR 기술에 메타버스와 여행을 결합한 '여행 메타버스 서비스'를 MWC 현장에 전시할 예정이다.
여행 메타버스 서비스는 다양한 디바이스로 메타버스 '디지털트윈' 기술이 적용된 3D 여행지를 즐길 수 있다. 메타버스 속 여행 가이드와 공간을 초월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아이디어링크는 모바일 골프 스포츠 기술과 서비스 개발 선두 기업이다. MWC 전시에서 '스마트골프 AI 코칭' 서비스를 선보인다. 자체 개발한 스윙 연습기를 통해 골프 클럽 움직임을 실시간 추적하고 유저 스윙을 분석, 자동으로 코칭해주는 AI 서비스다. 현재 KT 올레tv에서도 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는 MWC 참가를 통해 파트너사 경쟁력에 대한 외부 신뢰도를 높이고 판로 개척 등 본격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조훈 KT SCM전략실장(전무)은 “국내 우수 파트너사의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며 “파트너사와 DIGICO KT가 동반 성장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 체계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