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SW상품대상추천작]씨엠엑스 '아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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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엠엑스는 스마트 감리 애플리케이션 '아키엠'을 출품했다. 아키엠은 건설 현장의 디지털전환(DX) 툴이다. 수기식 하드카피 공사관리 방식의 DX를 위한 모바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클라우드 시스템이다.

건설현장은 2018년 12월 건설현장의 모든 검측서류 작성과 사진, 동영상 허가청 제출이 의무화됐다. 서류 양이 많지만 업무 작성 방식은 수기식이다. 어떤 분야보다도 DX 소구가 강하다.

아키엠은 공사관리 업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스마트 감리 DX 협업플랫폼이다.

아키엠의 주요 기능은 공사사진 촬영 및 관리, 시공 위치도, 감리일지, 품질관련 서류 작성, 체크리스트 검측 협업 기능 등이다. 스마트폰으로 공사 현황을 촬영하면 공사 사진첩이 자동으로 작성된다. 도면 파일을 불러와 시공 위치를 표시하고 다양한 정보를 입력할 수 있다. 페이퍼리스가 가능하다.

공사 관계자간 양방향 검측 협업도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감리자와 시공자간 비대면 검측과 서명이 가능하다. 정확한 검측으로 책임 범위를 명확히 할 수 있다. 건축주와 실시간 정보 공유도 가능하다. 빠른 의사결정으로 협업 생산성이 극대화된다.

씨엠엑스는 2019년 12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서울시설공단과 함께 '스마트건설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공사 애플리케이션' 실증사업을 진행했다.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주관한 실증사업에 건설 분야에선 씨엠엑스가 단독 참여했다.

씨엠엑스는 동북아아동청소년 예술교육센터, 세운상가, 신림봉천터널, 구로 개봉고가, 중랑물재생센터 등 실제 건설현장에 아키엠 등을 적용해 모바일 기반 스마트 검측 생산성 실증을 완료하고, 실증확인서를 발급받았다. 실증사업 결과, 기존 수기식 업무처리 방식 대비 동작 단축은 약 50%, 시간 단축은 약 60% 정도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기준 아키엠 가입자 수는 1만4440명, 회사 수는 1만1910개, 전국적으로 등록된 누적 현장 수는 2만918개이다. 2020년 대비 2021년에는 현장 수 1만5492개에서 2만918로 5000개 증가했다. 디지털전환이라는 시대적 추세에 맞춰 추후 사용자가 증가할 것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씨엠엑스는 중국, 베트남 등 국내 기업 진출 국가를 대상으로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궁극적인 목표는 건축물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공사관리, 유지관리업무의 디지털전환이다.

이기상 씨엠엑스 대표는 “향후 디지털전환이 건설현장 화두”라며 “주52시간 근무 정착으로 생산성 향상, 중대재해처벌법 등 건설현장의 안전 강화를 위한 실시간 모니터링, 이 두 가지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것이 바로 디지털 전환”이라고 말했다.

이기상 대표는 “건설기술자가 83만명인데 아키엠의 주요 타깃은 바로 감리자 10만명”이라며 “이들이 속해있는 건축사사무소를 1만개로 추정할 때 아키엠 유료사용 회사는 3100개사로 시장 점유율 30%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5000개사 유료 회원사 모집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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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상 씨엠엑스 대표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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