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리포트]전자업계 신학기 맞아 노트북 대전

전자업계는 신학기를 맞아 노트북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등 학생 고객을 겨냥한 마케팅이 한창이다. 졸업·입학 시즌은 전통적인 노트북 '대목'이기 때문에 한 해 실적에 큰 영향을 준다. 코로나19로 비대면 교육이 확산되면서 학생들이 선생님을 노트북으로 만나는 시간이 늘었다. 덕분에 졸업·입학 선물로 노트북을 검토하는 학부모가 많아져 수요가 확대돼 업체들의 관심도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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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 LG 그램+View를 사용하는 모습. [자료:LG전자]

LG전자는 지난해 말 일찌감치 2022년형 그램을 출시하고 '2022년 아카데미 페스티벌'을 통해 고객을 만나고 있다. 2022년 14·15.6·16·17형 크기의 다양한 LG 그램 라인업에 새롭게 공개한 포터블 모니터 'LG 그램+view'를 더했다.

LG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포터블 모니터 LG 그램+view는 노트북과 함께 들고 다니며 언제 어디서나 멀티태스킹 작업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제품이다. LG전자는 예약판매로 2022년형 그램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그램+view 모니터를 증정한 데 이어 2월에는 파우치 등 굿즈세트와 신세계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LG 그램은 미니멀한 디자인과 높은 휴대성으로 대학생이나 젊은 직장인 수요가 특히 높은 제품”이라며 “올해는 얇고 가벼운 LG 그램의 장점에 새롭게 출시한 포터블 모니터 액세서리 그램+view를 더해 초경량·대화면 노트북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다음달까지 '갤럭시 아카데미 시즌' 행사를 진행한다. 갤럭시 북 프로 360, 갤럭시 북 프로, 갤럭시 북 구매 고객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한다. 일부 모델은 기존 노트북을 반납하면 할인을 제공하는 '트레이드 인' 등을 포함 최대 72만원 혜택을 준다. 또 마이크로소프트(MS) 최신 운용체계(OS) 윈도우11이 탑재된 '갤럭시 북 시리즈'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온라인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삼성 에듀 1년 무료 수강 혜택과 한컴 삼성 오피스 팩 1년 이용권, 삼성 홈 피트니스 베이직 2개월 체험권 등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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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북 프로360 네이비 S펜 시연 모습. [자료: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 북 신제품은 출시가 임박했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글로벌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새로운 갤럭시 북 라인업을 공개한다. 삼성전자 차세대 갤럭시 북 라인업은 다양한 기기와 OS를 넘나드는 매끄러운 사용 경험, 인텔의 기술력이 뒷받침된 탁월한 이동성, 한층 강화된 보안 체계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사용 경험 등이 특징이다. 김학상 삼성전자 MX사업부 NC개발팀장 부사장은 최근 삼성전자 뉴스룸에 기고한 글에서 “이동성과 연결성을 강화한 최상의 PC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서피스 8', 에이수스는 '비보북' 등 신제품을 출시해 신학기 시즌을 공략하고 있다. 에이서는 롯데하이마트와 함께 노트북을 추가 20% 할인해주는 '노트북 투 스쿨'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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