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MWC 2022서 '디지털혁신의 미래' 제시... AI방역로봇 등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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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 MWC 2022 전시관 조감도

KT가 MWC 2022에서 코로나19 펜데믹으로 가속화되고 있는 디지털혁신(DX) 시대를 겨냥한 인공지능(AI), 로봇 서비스를 선보인다.

KT MWC 2022 전시관은 '디지털혁신의 엔진, DIGICO KT'를 주제로 메인 도로를 중심에 두고 땅(전시관 바닥)과 하늘(천정)이 마주보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시공간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 디지털혁신 시대를 관람객들이 직관적으로 느끼도록 한다는 의도다.

KT는 MWC 2022에서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공동관인 인더스트리 시티(Industry City)에 함께 참여했다.

전시관 내 AI존에서는 교통 흐름을 트윈/AI로 분석해 최적 신호를 도출하는 '트래픽 디지털 트윈', 모바일 에지 컴퓨팅으로 CCTV 영상을 분석하는 '하이브리드 5G MEC 플랫폼', 사용자 춤 동작을 AI로 비교·분석하는 '리얼 댄스', AI로 5G 기지국과 국사를 감시하는 기술인 '닥터 와이즈(Dr. WAIS)', AI를 기반으로 무선품질을 분석하는 'AI NQI'를 선보인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에서 서비스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AI컨택센터(AICC) 기술과 적용사례도 세계 무대에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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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 MWC 2022 전시관 로봇존 조감도

로봇존에서는 MWC 2022를 통해 첫 공개하는 'AI 방역로봇' 관련 기술을 시연한다. 6GHz 주파수 지원 와이파이로 실내 로봇 통신환경을 제공하는 '기가 와이파이 홈 6E'와 홈 AP·안드로이드TV 기반 셋톱박스·AI기가기지니가 하나로 구성된 차세대 통합 단말 'S-Box(가칭)'도 선보인다.

로봇과 서버간 끊김 없는 통신환경을 제공하는 '기가 아토(Atto)', 전동휠체어 위치추적과 응급콜 그리고 자동보조주행을 지원해주는 'AIoT 전동 휠체어', 응급차나 버스 등에서 5G 신호를 와이파이 신호로 변환해 원활한 통신환경을 제공하는 '5G IoT 라우터' 등도 전시한다.

KT 그룹&파트너존에서는 안드로이드OS 기반 IPTV, OTT 서비스를 쉽게 이용하도록 해주는 KT 그룹사 알티미디어의 차세대 사용환경인 'A.UX 얼라이브'를 만날 수 있다. KT 중소 파트너사를 위한 전시 기회와 마케팅 공간도 별도 마련했다.

메타버스 전시관 '디지코(DIGICO) 랜드'를 열어 안방에서도 MWC 2022에 구현된 KT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바르셀로나 현장에서는 도슨트가 AI 음성으로 설명해주는 'AI 오디오 플랫폼'을 도입해 관람객 이해를 돕는다.

KT는 코로나19로 인해 MWC에 3년 만에 참여하는 만큼 방역에 만전을 기했다. 관람객과 임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양율모 KT 홍보실장(전무)은 “KT는 2020년 디지털 플랫폼 기업(DIGICO)으로 변신을 선언한 이후 디지털혁신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며, “MWC 2022는 AI, 로봇 기술과 서비스를 중심으로 KT가 만들어갈 디지털혁신의 미래를 미리 만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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