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는 작년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0조6066억원, 1조1424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조9445억원, 2908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작년 하반기부터 유가 상승과 양호한 석유제품 수급 등 영향으로 정제마진이 개선됐다”며 “윤활기유, 화학 등 비정유사업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내면서 최대 규모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올해 실적도 긍정 전망한다. 회사 관계자는 “상반기는 오미크론 우려 약화로 석유제품 수요가 늘고, 산유국들의 공급 조절에 따라 정제마진도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윤활기유와 제철화학 등에서도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