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차세대 태블릿PC '갤럭시탭S8' 시리즈 실물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사진이 유출됐다. 애플 신형 맥북프로와 유사한 '노치'가 눈에 띈다. 삼성이 자사 태블릿에 노치 디자인을 적용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샘모바일 등 주요 외신은 6일(현지시간) '갤럭시탭S8 울트라' 전면 디자인을 보여주는 라이브 이미지를 공개했다. 디스플레이 상단이 움푹 파인 듯한 노치가 보인다.
화면 베젤(테두리)을 최소화해 기기 전면을 화면으로 가득 채웠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14.6인치, 화면 비율은 16:10이다. 전작 '갤럭시탭S7 플러스(+)'와 비교하면 약 20% 커졌다.
현재까지 알려진 '갤럭시탭S8' 라인업은 △11인치 기본 △12.4인치 플러스 △14.6인치 울트라 등 3종이다. 최상위 울트라 모델에만 노치가 적용된다. 노치에는 1200만화소 듀얼 카메라가 탑재될 전망이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 '스냅드래곤8 Gen 1'이다. 램(RAM) 용량은 최대 16GB, 스토리지는 최대 512GB다. 색상은 그래파이트, 112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다. 울트라 모델 가격은 146만9000원부터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오는 10일 '갤럭시언팩 2022'에서 신형 태블릿과 함께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2' 시리즈를 공개할 전망이다.
유출된 갤럭시S22 공식 케이스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최상위 모델 제품명은 '노트'가 아닌 '갤럭시S22 울트라'다.
S22 울트라 후면 카메라 모듈은 5개의 컷아웃이 뚫린 '물방울' 모양이다. 전체적으로 각진 모서리가 '갤럭시노트'를 닮았다. S펜 전용 슬롯(수납공간)이 장착된다.
S22 울트라 색상은 △블랙 △화이트 △그린 △버건디 등 4가지다. 국내 예상 출고가는 145만원대다.
S22 기본형과 플러스는 전작 대비 변화가 크지 않다. 화면 크기는 각각 6.1인치, 6.6인치다. 색상 옵션은 △블랙 △화이트 △핑크골드 △그린 등 4가지다. 국내 예상 출고가는 S22가 99만원대, S22 플러스가 119만원대다.
한편 삼성전자 '갤럭시언팩 2022' 이벤트는 오는 10일 0시(한국시간)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유튜브에서 생중계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양민하 기자 (mh.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