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냉장이 2024년 중대형 냉동기 시장 1위 달성 목표를 세웠다. 의약품 보관·운송까지 아우르는 풀 콜드체인 솔루션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한다.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냉장고 라인업은 강화한다.
캐리어냉장은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2022년 캐리어냉장 신제품 및 정책 설명회'를 열고 이같은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는 2024년 중대형 냉동기 시장 1위 달성을 위해 올해부터 고효율 인버터 냉동기를 15-20마력 이상의 중대형 라인업까지 확장하고, 정속형 스크롤 냉동냉장 라인업, 반폐 냉동기, 중대형 유니트쿨러 등 중대형 냉동기도 풀 라인업으로 구축한다.
수주부터 공급 단계까지 1주일 안에 납기가 가능한 단납기체계 구축, 24시간 서비스 대응 및 금융리스 등 다양한 프로세스 혁신으로 중대형 냉동기에 대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며, 중대형 냉동기 사업 강화에 집중한다.
캐리어냉장은 식품 산지에서 가정의 식탁까지 토탈 콜드 체인을 넘어 인류의 안전을 위한 의약품 보관, 운송 및 인공지능 무인 쇼케이스까지 '풀 콜드 체인 시대'를 이끈다. 바이오 분야에서 의약품 및 혈액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초저온 냉동고와 혈액 냉동고, 의약품 냉장고를 출시했다.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전기차 냉동기를 개발해 에너지 효율성은 높이고 탄소 배출량은 저감하는 미래 지향적 친환경 냉동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인공지능 무인 쇼케이스도 개발해 풀 콜드체인 솔루션 기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한다.
캐리어냉장은 전문 가전사업 다각화를 위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냉장고 라인업을 강화한다. 다양한 컬러를 적용한 파스텔 냉장고 라인업 확대와 최고급 코타메탈 재질을 적용한 프리미엄 디자인까지 반영해 기존 냉장고 사업을 업그레이드한다. 또 와인과 화장품 추가 보관이 가능한 복합기능 냉장고와 오븐, 인덕션, 쿠커 등 도입으로 주방가전 라인업도 확대한다.
캐리어냉장 관계자는 “변화하는 유통시장에 신속하게 대응해 상업용에서 가정용까지 신사업 및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추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