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미래산업 선점과 신성장 동력 확충을 위해 '디지털 대전환' 정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디지털 전환을 통해 산업과 경제, 사회, 문화,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 혁신과 효율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도는 도민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비전과 핵심과제를 발굴하고 중·장기 전략 방안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도민 정책 참여 확대를 위해 다음달 25일까지 온라인 '경기도의 소리'를 통해 '디지털 대전환 정책 수립 도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
공모 부문은 △스마트 제조·산업 △메타버스 △데이터 △바이오·헬스 등 네 가지 분야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도민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에 반영하고 필요시에는 정부에도 제도 개선을 건의할 계획이다.
민간 부문 전문가도 적극 활용한다. 빠르게 진행되는 디지털 기술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술 분야별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경기도 디지털 전환 촉진 위원회'를 확대하고 실무 중심 분과위원회도 구성·운영한다.
또 도는 경제·사회·산업 현장에 부합하는 디지털 대전환 정책을 위해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규식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시대적 담론인 디지털 대전환을 위해 지속적으로 전략을 모니터링하고 중앙정부와 협력사업을 발굴해 정책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라며 ”경기도가 디지털 생태계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대한민국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