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솔티드가 골프 산업에 본격 뛰어들었다.
족저압 분석을 통해 골프 스윙 분석·솔루션을 제공하는 솔티드(대표 조형진)는 일본 골프 클럽 제조사 G.T.D. GOLF(George Takei Design, 이하 GTD) 라이선스를 인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한국 GTD와 관련한 모든 골프 사업은 솔티드가 총괄하게 된다.
라이선스 인수를 통해 골프 브랜드로 영역을 넓힌 솔티드는 내달 GTD 피팅 클럽 라인을 출시한 뒤 오는 6월 양산 클럽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에 GTD는 투어 및 로 핸디캡 골퍼 위주 제품을 출시했다. 올해부터는 모든 골퍼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과 함께 골퍼 개성과 독창성을 담은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GTD는 일본 전체 골프 클럽 브랜드 중 6년 연속 '비거리 1위'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GTD 드라이버는 100% 티탄 복합소재를 사용, 헤드 무게중심을 헤드 앞면 상단에 배치했다. 무게중심을 잡기 위해 GTD만의 방식과 티탄 복합소재를 사용했으며 다년간 시도 끝에 최장 비거리를 위한 최적 무게 중심과 복합소재를 만들었다.
GTD 골프 클럽 개발을 총괄하는 조지 다케이는 “GTD만의 특수 기술을 바탕으로 골프를 처음 접하는 골퍼부터 투어프로에 이르기까지 모든 골퍼 입맛에 맞는 클럽을 제작해 왔다”면서 “한국 골퍼에게도 꿈의 비거리를 기록하는 기쁨을 느끼게 해주겠다”고 전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기반 기업 솔티드는 재작년 스마트 골프 인솔로 골프 시장에 입성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온·오프라인 시장 개척에 성공했고 해외 유수 골프 전문 매체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조형진 대표는 “클럽, 액세서리, 의류 등 전통 골프 비즈니스 전 영역으로 규모를 확장하기 위해 온·오프라인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유통망을 다각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