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6'와 제네시스 'G90', 현대차 '아이오닉5' 등 8개 브랜드 21종의 신차가 '2022년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최종 후보에 올랐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2월 8일 화성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에서 2022 올해의 차 최종 심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최종 심사는 전반기·후반기 심사에서 상위를 기록한 기아, 메르세데스-벤츠, BMW, 쌍용, 아우디, 제네시스, 포르쉐, 현대차(브랜드명 가나다순) 등 완성차와 수입차 8개 브랜드 21종의 신차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브랜드별로 벤츠가 5종으로 가장 많고 아우디 4종, 기아 3종, BMW와 제네시스, 포르쉐, 현대차가 각각 2종, 쌍용차가 1종이다.
2022 올해의 차는 △올해의 차 △올해의 국산차(수입차) △올해의 이노베이션(혁신 기술상) △올해의 SUV △올해의 유틸리티 △올해의 디자인 △올해의 퍼포먼스 △올해의 그린카 8개 부문으로 시상한다.
대한민국 최고의 자동차를 뽑는 2022 올해의 차 부문 후보에는 기아 EV6·K8·K9, 벤츠 EQS·S-클래스·마이바흐 GLS, BMW iX, 제네시스 GV60·G90, 현대차 아이오닉 5 등 5개 브랜드 10종이 최종 심사에서 맞붙는다.
전동화 모델 대거 출시로 올해의 그린카 부문 경쟁도 더 치열해졌다. 후보에는 기아 EV6·K8 하이브리드, 벤츠 EQS, BMW iX, 아우디 e-트론 GT·e-트론 스포트백 50 콰트로, 제네시스 GV60, 현대차 아이오닉 5 등 8종의 신차가 최종 심사에 올랐다. K8 하이브리드를 제외하면 모두 전기차다.
이승용 KAJA 회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철저한 방역 속에 자동차안전연구원의 고속주회로, 조향성능로, 특수내구로 등에서 엄정하게 실차 시승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JA는 2월 8일 최종 심사에 이어 같은 달 15일 저녁 서울 반포 세빛섬 2층 컨벤션홀에서 2022 올해의 차와 2021 자동차인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