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게 연석회의를 제안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영등포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 위기 극복과 민생을 구하기 위해 국가 미래를 위한 제대로 된 의제를 만들기 위해 저와 만나자”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이재명과 윤석열 두 후보 중심으로 흘러가는 대선판에 대해 미래비전은 보이지 않고 상대 후보 치부 들추기와 네거티브만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대로 가면 나라가 망한다”며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문제에 정치적 계산은 접어 두고 유불리를 따지지 말고 당장 만나서 해결책을 찾자”고 했다.
연석회의 주제로는 소상공인 손실보상 문제, 청년 문제 등을 거론했다. 두 후보가 원하는 어떠한 주제도 마다하지 않겠다면 조겆없이 만날 것을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대로 간다면 앞으로 대한민국 경제는 암담해질 것이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바로 지금 대안을 만들어야 할 때”라며 “이재명, 윤석열 후보가 오직 국민만 바라보는 심정으로 국민 앞에 함께 서달라”고 요청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