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아이앤씨, 세계 최대 유통전시회 'NRF 2022'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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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아이앤씨 NRF 2022 부스전경

신세계아이앤씨가 16일(현지시간)부터 18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 'NRF 2022: Retail's Big Show(이하 NRF 2022)'에서 리테일테크 브랜드 '스파로스'의 대표 리테일 솔루션을 선보인다.

'NRF 2022'는 세계 최대 규모 소매유통 무역협회인 미국 전국 소매연맹(NRF)이 매년 1월 개최하는 박람회다. 2013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0회째를 맞았으며 유통업계의 세계가전박람회(CES)라 불리울 만큼 글로벌 유통 산업의 트렌드를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대규모 행사다.

올해로 두 번째 NRF에 참가하는 신세계아이앤씨는 자체 리테일테크 브랜드 '스파로스'의 솔루션 라인업을 확대하며 2020년 첫 참가 때보다 12배 큰 규모로 부스를 확장했다. '스파로스' 브랜드 론칭 1년만의 성과이자 국내에서의 성공적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의지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이번 NRF 2022에서 △스파로스 스마트 스토어 △스파로스 클라우드POS △스파로스 스마트 벤딩머신 △스파로스 스마트 선반 등 대표 리테일테크 솔루션 라인업을 선보인다.

'스파로스 스마트 스토어' 섹션에서는 지난해 서울 강남 코엑스에 오픈한 '완전스마트매장'을 그대로 만나볼 수 있다. 인공지능(AI), 센서 퓨전, 컴퓨터 비전, 클라우드POS 등 스파로스의 핵심 기술을 적용해, QR 스캔으로 입장 후 물건을 들고 나오면 즉시 자동 결제되는 기술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부스를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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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아이앤씨 NRF 2022 부스전경

2019년 국내 최초 자동결제매장 '셀프 서비스 스토어' 오픈 이후부터 쌓아온 풍부한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형 스마트 스토어의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워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NRF 2020에서 첫 선을 보이며 많은 관심을 받았던 '스파로스 클라우드POS'는 부가 기능을 고도화해 선보인다. '스파로스 클라우드POS'는 판매시점관리(POS)기능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신용카드, 간편결제 등 다양한 결제기능부터 멤버십, 글로벌 결제 서비스 등 디바이스나 운영체제와 관계없이 원하는 기능만 선택적으로 구성해 도입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대형마트, F&B, 패션, 뷰티, 리빙 등 다양한 업계에서 스파로스 클라우드POS를 사용하고 있다.

실제 매장에 바로 도입할 수 있는 비대면 리테일 솔루션도 소개한다. '스파로스 스마트 선반'은 문을 여닫는 매대형 선반에 AI비전, 딥러닝, 무게 센서 등의 기술을 결합한 솔루션이다. 상품 바코드를 스캔하거나 따로 결제하지 않아도 고객이 문을 열어 상품을 꺼낸 뒤 문을 닫으면 자동으로 결제된다.

구성기 신세계아이앤씨 상무는 “운영자에게는 효율적이고 스마트한 매장 관리 경험을, 소비자에게는 간편하고 혁신적인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신세계아이앤씨만의 리테일테크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서 증명하는 기회가 될 것”이랴며 “혁신적 솔루션 개발을 이어나가 국내외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글로벌 리테일테크 전문기업으로 자리 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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