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을 위한 전용 스마트폰 'U+키즈폰 with 리틀카카오프렌즈'를 14일 출시했다.
U+키즈폰 with 리틀카카오프렌즈는 자녀 보호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자녀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태그'가 포함됐다. 스마트태그를 기본으로 제공하는 키즈폰은 통신사 제품 중 유일하다. 부모는 자녀가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지 않아도 가방 및 소지품에 부착한 스마트태그를 통해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소통 기능을 강화하고 UI·UX를 직관적으로 개선해 이용 편의성도 높였다. 부모는 자녀 보호 앱 '키위플레이+'를 통해 위치와 앱 사용 현황을 살필 수 있다. 앱 내 △일기를 기록하고 부모님과 공유하는 '기록장' △자녀가 부모와 약속을 지킨 경우 보상으로 쿠폰을 증정하는 '프리 모드 쿠폰' 등을 통해 올바른 스마트폰 이용 습관을 길러줄 수도 있다.
이번 기기는 삼성전자 '갤럭시 XCover 5' 모델을 기반으로 LG유플러스, 키위플러스와 협업해 제작됐다. 리틀카카오프렌즈 캐릭터 테마가 적용됐으며, 출고가는 32만2000원이다.
LG유플러스는 신제품 구매 고객에게 교육 콘텐츠 무료 이용권도 증정한다. 구매자 전원에게는 아이들의 영어 공부 방법과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제작된 '시원스쿨 슈퍼키즈' 온라인 동영상 강의 6개월 무료 수강권을 제공한다. AI 기반의 영어회화 학습 앱인 '시원스쿨 AI튜터' 콘텐츠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신제품 출시에 맞춰 자녀가 데이터 부담 없이 마음껏 교육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5G·LTE 키즈 요금제 5종도 새롭게 내놨다. 5G·LTE 키즈 39 요금제는 월 3만9000원에 음성과 문자를 기본 제공하고, 부가 통화 300분을 제공한다. 데이터 제공량은 5.5GB이며, 데이터를 모두 소진한 경우에도 1Mbps의 속도로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지니뮤직(앱 300회 음악감상)과 EBS의 주요 교육 콘텐츠를 데이터 걱정없이 이용할 수 있는 EBS 데이터 안심옵션 청소년(월 6600원)도 무료로 제공한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