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기업 시스원(대표 이상훈·서일종)은 창사 40년 이래 최대 규모인 총 13억원의 인센티브를 직원에게 지급했다. 회사는 지난해 중소기업 꼬리표를 떼고 중견기업 지위를 얻으면서 대외적으로 새로운 전환기를 맞았고 영업이익도 큰 수익을 실현하는 한 해였다.
이에 회사는 직원들에게 그간 노고에 보답하고 새로운 각오를 심어주는 차원에서 약 300명 전직원을 대상으로 총 13억원 규모의 성과급을 지급했다. 1인당 평균 약 400만원꼴로 수령, NICE평가정보의 시스원 예상평균연봉(2021년 11월 기준)이 3000만~4000만원이란 점을 감한 할 때 적지 않은 액수이다.
또 영업성과를 일으킨 사업본부의 대상인원에게는 본봉의 200% 성과급 지급과 최대성과자에게는 1억원이 넘는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이에 앞서 회사는 지난 30일 비대면 종무식에서도 세탁기, 공기청정기 등 약 5000만원 가량의 선물들을 준비, 특별 이벤트로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선물을 나눠 주기도 했다.
이상훈 시스원 대표는 “코로나 블루로 인해 사회적 분위기가 침체한 가운데 회사 입장에서 큰 변화를 맞이한 시기에 좋은 경영 성과를 달성, 경영 성과를 임직원들과 함께 나눴다”면서 “올해도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