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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화정동 아파트 붕괴 현장. 연합뉴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14일 HDC현대산업개발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을 전격 취소했다고 밝혔다.

KOSHA-MS은 최고경영자가 경영방침에 안전보건정책을 선언하고 계획 수립, 실행, 운영, 점검, 시정조치 함으로써 그 결과를 최고경영자가 검토·개선토록 하는 체계적인 안전보건 활동이다.

KOSHA-MS 인증 심사 요건에는 '인증 신청일을 기준으로 최근 1년간 안전보건에 관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지 않은 경우' 조항이 명시됐다. 공단은 작년 6월 광주 학동에서 붕괴사고를 일으킨 HDC현대산업개발에 지난해 12월 KOHSA-MS 인증을 수여해 논란이 일었다.

공단 관계자는 “지난 11일 발생한 광주 붕괴사고와 관련해 철저한 현장 조사와 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하는 등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면서 “KOSHA-MS 인증업무를 전면 개편해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보건관리체계가 구축되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근로자 3명 이상(사업자 중)에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경우 KOSHA-MS 인증취소를 요청할 수 있다”면서 “인증취소 관련 소명 요구 공문을 받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자진 취소했다”고 덧붙였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