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로버는 오는 25일부터 '마이몽스토어'의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마이몽스토어는 꿈을 NFT 방식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 디지털 자산의 소유주를 증명하는 토큰이다. 이 서비스는 현재 베타서비스 중이다. 꿈의 내용을 입력하면 잠재지능(PI)기술을 통해 꿈의 내용을 분석하여 해석결과를 보여준다.
레드로버는 향후 꿈을 소재로 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레드로버 관계자는 “각자의 음성, 이미지, 영상 등의 콘텐츠를 이용해 꿈 콘텐츠를 꾸미고 클라우드 기반으로 꿈을 저장할 수 있는 '마이몽하우스'를 만들고, 자기의 꿈과 타인의 꿈을 사고 팔거나 해석하고 공유하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레드로버는 정식 오픈을 기념해 유명 셀럽의 꿈을 '마이몽스토어' 플랫폼에서 경매 방식으로 판매하고, 수익금을 사회의 필요한 곳에 기부하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편 레드로버는 현재 거래정지 상태다. 지난 4일 이사회를 열고 유상증자와 로이컨설팅 대표 백성준씨를 경영지배인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내달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레드로버에서 모라노로 변경하는 안건 역시 추진할 계획이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