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시지, '허닭·라인물류시스템' 전략적 M&A 체결

Photo Image

프레시지가 전략적 M&A를 통해 간편식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인프라 투자를 강화한다. 프레시지는 간편식 기업 허닭과 라인물류시스템을 전략적 M&A를 체결한다고 5일 밝혔다.

프레시지는 전략적 M&A를통해 1조 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지닌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M&A는 프레시지와 각 사간 지분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M&A 이후에도 기존 허닭 허경환, 김주형 공동대표와 라인물류시스템의 김강수 대표 경영 체제는 그대로 유지되며 프레시지의 주요 경영진으로 합류하여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 함께 참여한다.

프레시지는 대기업부터 인플루언서까지 다양한 규모의 파트너사들이 간편식 시장에 쉽게 진출할 수 있도록 제품 기획, 생산, 유통, 판매 전 과정을 책임지고 운영하는 퍼블리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프레시지는 허닭과의 M&A를 통해 주력 상품인 밀키트 외 허닭이 보유한 총 362종에 달하는 캐주얼 간편식 제품을 퍼블리싱 제품으로 확보할 수 있게됐다. 허닭의 경우 제품 생산부터 온, 오프라인 채널 유통, 해외 수출 등 전 사업 과정에서 프레시지의 탄탄한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프레시지는 70만 명에 달하는 사용자를 보유한 허닭의 자사몰 '허닭몰'을 통해 온라인 판매 경쟁력을 강화한다. 허닭은 2021년 8월 '허닭프렌즈'라는 자회사를 설립하며 '허닭몰'을 종합 간편식 온라인 쇼핑몰로 확장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프레시지는 '라인물류시스템'과 M&A를 통해 전국 단위의 콜드체인 물류망을 확보하며 간편식과 식자재 유통을 기반으로 한 B2B 사업과 '비욘드 리테일(Beyond Retail)' 신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프레시지는 '라인물류시스템이' 보유한 전국 8곳의 물류 거점과 260대에 달하는 직배송 차량을 통해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며 사업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프레시지 정중교, 박재연 공동대표는 “최근 닥터키친에 이어 허닭 M&A를 통해 건강식부터 캐주얼 간편식까지 퍼블리싱 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라며 “앞으로도 식품업계에서 주목받는 기업들 간의 연합전선을 구축하여 독보적인 사업 역량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