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형유통사 지역기여도 하락

코로나19로 영업 타격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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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 대형유통사 '지역기여도 조사' 결과 다수 지표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지역내 백화점, 대형마트 등 15개 대형유통사와 140개 점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도 지역기여도 조사(2020년 실적)' 결과, 공익사업 참여와 지역은행 장기 예치액, 지방세 납세실적 등 다수 지표가 전년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반면 정규직 지역인력 채용 비율, 지역상품 납품액 등 일부 지표는 상승했다.

지표별로 공익사업 참여는 24.3%, 지역은행 장기 예치액은 21.6%, 지방세 납세 실적은 15.3% 감소했다. 지역인력 고용, 지역업체 입점 비율, 기획전 개최 횟수 등도 소폭 하락했다.

이와 달리 정규직 인력 비율은 90.1%로 최근 3년 조사 가운데 최고치를 보였다. 지역상품 납품액 비율도 전년대비 1.4% 늘었다.

부산시는 지표 수치를 종합해 '롯데백화점'과 '탑마트(서원유통)'를 우수유통사로 선정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방세 납세와 공익사업 참여 실적 점수가 높았고, 탑마트(서원유통)는 지역은행 활용과 지역상품 납품액 비율이 우수했다.

지역기여도 조사는 부산시가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대형유통사의 자발적인 지역사회 발전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09년 도입했다. 조사평가지표는 2개 분야 9개 항목으로 각 지표는 유통사, 시민단체, 전문가, 관계기관 등이 참석하는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에서 정하고, 매년 수정·보완한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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