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미래 전망, 'KIER 컨퍼런스 2021' 성공리에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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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최신 에너지, 탄소중립, 기후변화 연구성과와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에너지연은 12월 21일~22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진행한 KIER 컨퍼런스 2021(이하 '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컨퍼런스는 활발한 협업 문화 구축과 탁월한 성과 창출을 견인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다. 컨퍼런스는 총 5개의 Session으로 구성돼 2021년에 수행한 연구과제의 성과는 물론 행정, 기획, 인프라 부서의 업무혁신사례 또한 전체 구성원에게 공유됐다.

Plenary Session에서는 탁월하고 파급효과가 큰 성과를 도출한 '에너지대상' 후보 5개 연구과제 발표와 Special Session에서는 올해 신설된 창업 성공 사례 및 선후배와의 대화 세션을 통해 구성원의 의욕을 고취하고 구성원 간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Oral Session에서는 태양광, 풍력, 수소를 포함한 총 12개 에너지기술 분야 24개 과제의 발표, Poster Session에서는 총 302개의 과제의 포스터 발표가 연구자들이 직접 제작한 동영상과 함께 진행됐다. 업무혁신 Session에서는 업무 혁신, 행정 효율화, 협업 활성화, 기관 주요 목표 달성 등 파급효과가 큰 성과를 도출한 과제가 공유됐다.

한편, 컨퍼런스의 에너지 대상에는 내외부 심사위원단 및 전직원 심사결과를 통한 치열한 경쟁 끝에 '혁신소재기반 유-무기 하이브리드 태양전지 기술개발'을 발표한 울산차세대전지연구개발센터 김동석 센터장이 선정됐다. 김동석 센터장은 "수많은 시행착오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안정성을 높이고 세계 최고수준의 효율을 구현했다"고 말하며 "개발한 기술이 대면적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제조에 핵심기술로 사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김동석 센터장은 네이처와 사이언스에 게재를 통해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세계 최고의 대면적 국제공인 효율을 획득함으로써 에너지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변환저장소재연구실 이진석 책임연구원은 '지속가능 사회의 순환경제를 위한 태양광 폐모듈 재활용 기술'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연료전지연구실 김민진 책임연구원은 '25kW급 건물용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 및 실증'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수소연구단 조현석 책임연구원은 '재생에너지 직접 연계형 수전해 확장형 모듈 스택 기술 개발', 태양광연구단 안세진 책임연구원은 '세대 융합형 화합물/실리콘 다중접합 태양전지 기술'로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김종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원장은 “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 KIER 컨퍼런스는 우리가 무슨 일을 하고, 어떤 성과를 내었으며, 어느 부분에 도움이 필요한지 공유하기 위한 소통과 협력의 장으로 연구원 전체 구성원이 주인공” 이라며, “KIER 컨퍼런스가 우리 연구원이 한국을 넘어 글로벌 사회의 탄소중립에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향한 소중한 한 걸음으로 자리매김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컨퍼런스가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는 총 354건의 발표가 진행됐으며, 행사 기간 동안 참여자는 연구부분 310명, 업무혁신부문 150명에 이르는 많은 구성원들이 참여했고, 컨퍼런스 홈페이지 방문자수도 이틀 동안 693명, 페이지 뷰는 1,946회에 달했다. 컨퍼런스는 연구원의 탁월한 성과 창출과 시너지 효과를 위해 개선사항을 보완해 연구원이 다양한 주제로 활발히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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