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과학관(관장 백운기)이 상주자전거박물관(관장 윤호필)과 특별기획전 포함 향후 전시 기획, 교류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은 전시품 및 체험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기관 보유 전시품을 활용해 순회 전시를 개최하는 등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과 전문성을 교류하기로 했다.
특히 새해 국립대구과학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는 자전거 특별전 '하나, 둘, 셋! 바퀴의 과학'에서는 상주자전거박물관이 보유하고 있는 이색자전거 27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자전거 특별전은 새해 1월 18일 개막한다.
이번 자전거 특별전은 국립대구과학관 연구원들이 진행하는 1인 1연구과제의 결과물이다. 1년 간 '자전거 수집 및 변천사 연구'를 진행한 연구원의 노력과 국내 최초 자전거박물관인 상주자전거박물관의 자문 인력, 기술 지원으로 완성됐다.
백운기 관장은 “상주자전거박물관 도움으로 자전거 특별전을 성공적으로 준비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의 인력, 자원 등의 교류를 통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