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박성현이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에 자선기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고려대의료원은 지난 17일 안암병원 신관 2층 라운지에서 김영훈 의무부총장, 함병주 의학연구처장, 김신곤 기금사업본부장 등 주요 보직자와 박성현 프로, 이성환 세마스포츠마케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련 기부식을 가졌다.
평소 고려대 안암병원을 내원해왔던 박성현은 의료원 관계자로부터 어려운 형편으로 치료를 미루는 환자가 적지 않다는 얘기를 전해 듣고 기부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전달된 기금 전액은 저소득층 환자 지원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박성현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진 것 같아 마음이 무거웠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필요한 사람들에게 소중히 사용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성현은 12월 말 전지훈련을 위해 출국 예정이다.
정미예기자 gftra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