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월급 1%+회사 출연금으로 구매

현대위아 임직원들이 급여를 모아 사업장 인근 사회복지기관 6곳에 자동차를 선물했다.
현대위아는 사업장 인근에 위치한 복지기관 6곳에 각각 1대씩 자동차 총 6대를 기증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는 경상남도 창원시 장애인 복지기관 '장애인보호작업장 나눔일터'와 경기도 의왕시와 안산·평택시, 울산광역시 등 사업장 인근에 위치한 복지기관에 자동차를 전달했다.
2013년부터 드림카 전달식을 열어 온 현대위아는 이날까지 총 130대 자동차를 전국 복지기관에 선물했다.
현대위아는 사내 사회공헌 프로그램 '1% 기적'을 통해 모은 기금과 회사 출연금을 합한 1억7000만원으로 기증 차량을 구입했다.
1% 기적은 임직원들이 직접 월급의 1%를 모아 이웃을 돕는 현대위아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역 복지기관 중 차량이 없거나 부족해 복지 활동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곳을 선정해 차량을 지원했다.
현대위아는 '드림카' 이외에도 지역 이웃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며 ESG경영을 실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자발적 기부를 통해 지금까지 130대의 차량을 선물했다”며 “여전히 기승을 부리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많은 이웃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현대위아가 작은 희망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