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비 17% 107억원 증액
지역산단SW인재양성 기반구축 신설
SW융합클러스터도 1개 추가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2022년 지역SW사업 세부사업 예산 증가 내역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새해 지역SW사업에 713억원을 투입한다. 올해 보다 107억원 늘어난 규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원장 김창용)은 새해 지역SW사업에 올해 605억9600만원 대비 17% 증가한 712억7400만원을 투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역SW사업은 올해 8개 세부사업, 16개 내역사업, 95개 과제에서 새해 8개 세부사업에 17개 내역사업, 113개 과제(계속 53, 신규 60개)로 늘어난다.
먼저 세부사업인 SW산업 기반 확충에 '지역 산업단지 SW인재 양성 기반구축사업'을 신설한다. 16억8000만원을 투입해 지역SW산업 집적단지를 중심으로 산·학·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맞춤형 SW인재를 양성한다.
SW산업 기반 확충 기존 내역사업인 '정보 소외지역 SW교육 지원강화사업(SW미래채움센터)'은 1곳을 추가 선정해 10개에서 11개로 확대한다. 기존 SW미래채움센터는 메타버스를 접목해 시공간 제약이 없는 학교 밖 SW·AI 교육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세부사업 지역SW산업진흥지원 내 '지역SW서비스사업화지원사업'은 올해 42개 과제 지원에서 새해에는 57개를 지원한다. 지원 예산도 올해보다 40억원 이상 늘어난 120억5600만원을 투입한다. SW진흥법 개정에 따라 지역SW진흥기관 단위로 신규과제를 공모하고 해당 기관의 기존 사업 실적을 평가와 연계한다.
'SW융합클러스터2.0사업'은 현재 9개에서 1개 지자체를 추가하고, 새해 투입 예산도 149억5000만원에서 163억5000만원으로 늘린다.
SW융합클러스터 미 조성 지자체 가운데 한 곳을 선정해 14억원 내외를 지원한다. 새해에는 기존 클러스터 사업 지자체를 대상으로 3개년 성과평가를 진행하고 차등 지원을 확정해 성과 확산을 독려한다. 디지털 혁신거점을 비롯한 SW융합클러스터 후속 2개년 기획안을 마련, 지역 주도 SW산업 성장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SOS랩 운영과 SW서비스·ICT융합 디바이스를 개발하는 '지역균형발전 SW·ICT 융합기술개발사업'은 개발 SW서비스와 디바이스 지역 확산에 초점을 맞춘다. 8개 지역 SOS랩 연구개발(R&D) 결과물에 대해 주민참여 현장 적용을 확대하고, 지역 내외로 SOS랩 실증 범위와 성과를 확산한다. 4개 지역 디바이스 개발 결과물은 조달청 우수조달 제품 인증과 연계해 판로 확보를 지원한다.
김창용 NIPA 원장은 “지역SW사업은 지역에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이를 토대로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대표적 지역지원사업”이라며 “새해에도 지역특화산업이 SW융합을 통해 재도약하고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